독일 자매(The German Sisters, 1981)

유년기부터 경쟁 상대였던 율리아네(유타 람페)와 마리안네(바바라 주코바) 자매는 한편으로는 서로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상대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율리아네는 까다롭고 열정적이며 끊임없이 부모와 학교에 반항하는 딸인데 반해 마리안네는 순종적이며 귀엽고 아빠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딸이다.  전쟁 중에 태어난 […]

시간의 흐름 속으로(Kings Of The Road, 1976)

아내에게 이혼당한 로베르트 란더(한스 지슬러)는 집과 직장을 버리고 나온다. 여행 중 영사기 수리기사 브루노 빈터(루디거 보글러)와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동서독 국경 지대를 여행한다. 국경 지대의 황량한 도시들을 순회하며 쇠락해가는 시골 극장들의 영사기를 수리하는 것이 브루노의 일이다. 두 사람은 […]

도시의 앨리스(Alice in the Cities, 1974)

미국의 풍경에 대한 글을 써야하는 필립(루디거 보글러)은 글을 쓰지 못하고 대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독일로 돌아가는 공항에서 앨리스(옐라 로들랜더)라는 소녀를 본의 아니게 맡게 되고 그녀와 동행하게 된다. 알리스를 버리고 떠나버린 어머니를 찾아 암스테르담에서 라인강변까지 함께 여행하며 이들 사이에는 서서히 […]